..눈을 감으니 비로소 내 세상이 나타났다..
진짜 ‘나’의 무의식이 펼쳐진다.
의식을 갖고 살아가는 눈 떠 있는 삶.
아니, 어느게 진짜 나일까?
하필 나는 가장 작고 연약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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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럴 머리도 안되고, 그저 약하다.
일단, 날 품는 강한 자들에게 기대야 해.
이 세상의 ‘김연재'가 갖춰져 간다.
자는 시간 8시간
깨어 있는 시간 16시간
이러면,
자는 시간이 깨어있는 시간을 이길 수가 없는 걸.
자는 시간 12시간
넌 도대체 뭐야?
온 몸의 전율
나는 영원한데, 이 세상의 나는 찰나잖아.
끝에 아차- 하는 후회만 남겠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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